리뷰/IT 제품

lg g4 중고로 핸드폰을 교체하다. (vs 루나폰 TG-L800S 카메라 비교)

Rozera 2018. 3. 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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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2년 약정 노예계약 이 끝나서, 폰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약정기간 동안 다짐한 게 하나 있다. 앞으로는 절대로 폰을 바꾸면서 약정을 걸지 않겠다고... 


그래서 중고로 스마트폰을 사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여태껏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카메라의 성능이 항상 아쉬웠다. 


그래서 카메라가 좋은 모델을 최우선으로 알아보았는데 최종후보로 오른 모델은 갤럭시 s7 / 갤럭시 s6 / lg g5 였다. 


그런데 어째서 lg g4를 중고로 사게 되었는가? 다른 이유는 없다. 가격이 저렴해서이다. 


후보에 올랐던 3개의 모델은 모두 중고 시세 10만원 이상이라 덥썩 사기는 애매한 가격이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한 lg g4 중고 매물. 


검색해보니 lg g4 공기계의 평균 중고 시세는 7만원 정도이나 별 이상 없는 매물이 4만원에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잘 안 팔리겠거니 해서 급처로 올린것일까? g4에 대해 검색해보니, 다른건 몰라도 카메라에 대한 평가는 준수했다. 


그래서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 




전면




후면



내가 구매한 중고 lg g4 는 이렇게 생겼다. 


기존에 쓰던 루나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루나폰 카메라는 정말 구리다. 


말 나온 김에 루나폰과 lg g4의 카메라 성능 비교를 간단히 한번 해보자. 







위가 루나폰, 아래가 lg g4 의 사진이다. 


카메라는 둘 다 아무런 설정을 하지 않은 순정 상태 그대로 찍은 것이다. 


얼핏 보기에는 비슷해 보인다. 실내 사진이기도 하고.


하지만 확대를 해본다면 어떨까? 






위가 루나, 아래가 lg g4 이다. 


사진을 크게 보면 더욱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루나폰은 거의 뭉개지는 수준... 


아마 야외에서 풍경을 찍는다거나 하면 훨씬 더 차이가 나겠지. 


카메라만큼은 lg g4가 압승인 것 같다.


유저들의 평가도 딱 g4부터 카메라가 좋아졌다는 말도 있고... 


그런데 사실 사고 나니까 그냥 돈 조금 더 주고 상위 모델을 살 걸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럼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뭐 저렴한 가격에 샀으니 위안 삼자. 다음에 여유가 생기면 상위 모델을 사면 되는 일이다. 


갤럭시 s9, 아이폰 x, 구글 픽셀 2 정도 되는 최신폰들은 카메라 성능이 어느 정도일지 무척 궁금한데,, 몇 년이 지나야 중고로 살만한 수준이 될까. 



아무튼 예상에는 없었던 lg g4 중고 구매.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예전보다 사진찍는 맛도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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