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나는 스마트폰을 쓸 때 케이스를 안 씌우고 순정 상태 그대로 쓴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밖에서 폰을 만지면 손이 매우 시려서 문제다.
안 그래도 수족 냉증이 있어서 항상 손이 차가운데...
그래서 웬만하면 밖에서는 폰을 안 꺼내려고 하지만, 버스를 기다릴 때나 걸을 때 폰을 안 만지면 심심한 걸 어떡하랴?
그러던 차에 우연히 보게된 아이템이 바로 스마트폰 터치 장갑이다.
한번도 써본 적 없지만 있으면 유용할 것 같았다.
아주 예~전에 문득 들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구매를 마음먹고 인터넷에 스마트폰 터치 장갑이라고 검색을 해보았다.
비싼 건 나름 비싼데 대체로 가격이 저렴했다.
3,900원에 1+1, 거기다 무료배송이 되는 상품을 발견하여 바로 구매했다.
근데 사진 화질이 왜 이렇게 구리지?;;
디자인은 좀 촌스럽다.
차라리 단색이었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
그래도 뭐 한 켤레에 1,950원 꼴이라 불만은 사치인 듯.
착용 샷이다.
손가락 끝부분에 보이겠지만 터치가 되게끔 무언가가 처리되어 있는 모양이다.
이틀 정도 스마트폰 터치 장갑을 사용해보았다.
굵기에 비해 보온성은 그렇게 좋지않았다.
안낀 것 보다는 나은정도? 그냥 찬 공기를 조금 막아주는 정도이다.
중요한 건 터치가 잘 되느냐인데...
직접 손가락으로 하는 것보다 당연히 정확성이 떨어지지만 생각보다는 잘된다.
맨손가락 대비 정확도 한 80% 정도?
내구성은 아직 잘 모르겠다.
여분으로 한 켤레가 더 있고 싼 가격에 구매했으니 막 써도 될 듯 하다.
자주 쓸 지는 모르겠지만 밖에 오래 있어야 된다거나 그럴 때 쓰기엔 유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