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 GTX 660.

날씨가 너무 덥다. 이제 정말 여름인가보다. 

오늘 컴퓨터로 뭔가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면이 나갔다. 

그러더니 그래픽카드가 인식이 안된다. 급한대로 내장 그래픽을 연결하니까 잘 된다. 

쓰고있던 그래픽카드는 GIGABYTE 지포스 GTX660 UD2 OC D5 2GB WINDFORCE 2X, 정확하게 이 모델이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이미 오래 전에 중고로 샀던 물건이라, 언제 고장나도 이상하지 않았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쿨러 팬 2개 중 하나가 고장나서, 팬 1개로 열심히 돌아갔다. 

i5 2500 + ddr3 8g + gtx660 조합으로 듀얼 모니터를 물리고 종종 오버워치나, 디아블로3, path of exile, 최근에는 로스트아크 클로스 베타도 며칠 했었다. 

오래 전 모델이지만 꽤나 준수한 성능으로 잘 버텨주고 있었는데... 이젠 그만 보내줄 때가 된 것 같다. 

당분간은 내장 그래픽으로 써야겠다. 

포토샵 할 때 살짝 답답해 지긴했지만... 게임만 안하면 쓰는데는 문제 없을 듯 하다. 

돈을 좀 모으면, 시스템을 한번 싹 갈아 엎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