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T 제품

제닉스 타이탄 SE 키보드 (블랙) 사용 후기

Rozera 2017. 12. 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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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동네 피시방에 갔었는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키보드였다. 


묵직한 무게감과 쫀득한 키감, 메탈 재질의 본체가 마음에 들었었다. 


그 키보드 밑에 영어로 STORMX TITAN 라고 적혀있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3가지의 제닉스 키보드 제품이 검색되었다. 



하나는 게이밍 용 키보드이고 가격은 약 4만 3천 원, 


하나는 단종, 


나머지 하나가 바로 내가 구입한 제닉스 타이탄 SE 키보드이다. 


가격이 약 2만 4천 원으로, 내가 쓰기에는 SE 가 가장 적당하겠다 싶어서 골랐다. 




마땅히 놓고 찍을 데가 없어서 침대에 놓고 찍었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박스를 오픈해보았다. 


간결한 포장이다. 


내가 주문한 색상은 블랙이다. 




처음에는 키보드 밑에 흰색으로 디자인이 되어 나온 줄 알았다. 


아 좀 이상한데... 




알고보니 종이였던 것 ㅋ


실망할 뻔했으나, 올 블랙 디자인에 만족했다. 





좀 더 가까이 찍어보았는데, 키캡에 글자가 잘 안 보인다. 


내 폰카메라의 성능 탓도 있지만, 실제로도 잘 안 보인다. 


색상이 블랙이라 그런 듯하다. 




요정도. 


제닉스 타이탄 계열 키보드는 이중사출 키캡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각인이 절대 지워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USB 케이블의 재질은 이렇게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거 좋아한다. 


일반 검은색 케이블보다 훨씬 낫다. 


그리고 선 정리도 부직포로 감겨서 깔끔하게 되어있다.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USB 꽂는 부분에도 이렇게 덮개로 깔끔하게 처리가 되어있다. 



얼른 써보고 싶어서 키보드를 일단 컴퓨터에 연결해보았다. 


연결하자마자 키보드에 LED가 뙇하고 들어왔다. 


그래서 LED 색상별로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다. 




처음 연결하자마자 붉은색 LED가 들어왔다. 


검빨 조합은 뭐든 멋있는 것 같다. 




파란색, 이것도 잘 어울린다. 




음... 초록색은 별로인 것 같다. 




실제로보면 흰색인데, 사진은 약간 보라색 빛이 나는 것 같다. 


나는 현재 이 색상으로 사용 중이다. 


실제 사용하기에는 가장 무난한 것 같다. 




밝은 파란색? 


이것도 무난 무난. 




개인적으로 이 노란색이 제일 별로인 것 같다. 




보라색도 그닥... 



색상은 이러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키감인데... 몇 시간 써본 결과, 


일반 키보드보다 부드럽고, 소음이 적다. 


여태껏 싸구려 키보드만 써와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손에 부담감이 좀 덜 한 느낌이랄까? 


오타율은 거의 없고, 이 정도면 당장 내 본업인 코딩을 해도 별 다른 지장이 없을 듯 하다. 



예전에 쓰던 싸구려 키보드는 이제 여분으로 짱박아둬도 되겠다. 



그 동안 고생한 i-rocks 키보드.


이제 편히 쉬렴.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피시방에서 느꼈던 그 쫀득쫀득한 느낌은 안 난다는 점이다. 


아마 피시방에서 썼던 키보드는 게이밍용 모델이었고, 


내가 구매한 제닉스 타이탄 SE 키보드는 일반용 내지 하위 모델이어서 그런 듯하다. 



그래도 이 정도면 가격대비 만족한다. 


아직 안 써본 기능들도 여러 가지 있는데, 그것들이 나한테 편의성을 더 제공해줄지도 모르니까. 



이상으로 제닉스 타이탄 SE 키보드 사용해본 후기였다. 






- 추가 내용


이틀 정도 써보니 단점이 발견되어 덧붙힘.


한자 키와 엔터 키 문제이다. 


한자 키는 기존에는 왼쪽 ALT키 옆에 있었는데 오른쪽 CTRL 키로 바뀌어서 불편해졌다. 


그리고 엔터 키가  ┛형태에서 - 형태로 전체적인 크기가 줄어들어서, 가끔 불편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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