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식

테트리스찜닭 - 빨간 찜닭 (+ 납작만두 토핑 추가)

Rozera 2018. 7. 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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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밖에 나갔다가 점심으로 안동찜닭을 먹었는데, 오늘은 닭도리탕이 먹고 싶어졌다. 


보통 이틀 연속으로 같은 류의 음식은 잘 안 땡기는데... 장마철이라 비도 오고 그래서 그런가 보다. 


암튼 그래서 배달의민족 어플을 열심히 뒤적거려보니... 전에는 안보이던 '테트리스 찜닭' 이라는 곳이 있어서 메뉴를 한번 둘러보았다. 


내가 먹고 싶었던 닭도리탕은 없었지만 '빨간 찜닭' 이라고 비슷한게 있었고, 리뷰가 몇 개 없었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은 평이었다. 


그리고 다들 납작만두 토핑은 추가해서 먹어보라고 추천들을 해놓아서, 속는 셈 치고 '빨간 찜닭' 에다가 '납작만두 토핑' 을 추가해서 주문했다. 


가격은 빨간 찜닭 20,000원 + 납작만투 토핑 2,000원 = 총 22,000원. 


내가 평소에 시켜먹는 배달 음식 가격치고는 비싼 편이다. 




빨간 찜닭 + 납작만두 토핑. 


상당히 신기한 비주얼인 것 같다. 


코카콜라 500ml, 치킨무가 기본 제공된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본 모습




납작만두는 그 이름답게 생겼다. 


만두 속은 별것 없었다. 


그냥 만두피만 먹는 느낌. 




납작만두를 한번 펼쳐보았다. 




양념을 고루 묻혀준다. 




내가 좋아하는 감자도 들어있고... 




귀엽게 생긴 미니 만두도 들어있다. 




찜닭이라면 무조건 들어가는 당면도 있다. 




닭은 역시 닭다리부터. 




한번 시식해볼까. 




꽤 맛있다. 




나쁘지 않은 맛이다. 


 


오늘 먹어본 테트리스 찜닭 - 빨간 찜닭의 후기를 한번 적어본다. 


납작만두 토핑은 다른 사람들의 리뷰와는 다르게 전혀 추천하고 싶지않다. 


맛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괜히 배만 불러서 찜닭을 즐기는데 방해만 되는 것 같다. 


닭고기는 맛은 괜찮았으나 양이 적은 느낌이었다. 


야채는 너무 적게 들어있다. 


당면은 쓸데없이 너무 많이 들어있다. 먹다 보니 불어서 닭만 겨우 다 먹고, 당면은 거의 다 버렸다. 


당면으로 양을 채운 느낌이랄까. 


미니 만두, 떡사리는 각각 1개 ~ 2개밖에 안 들어있어서 뭐지...? 싶었다. 맛보기인가 실수로 넣은건가... 


그리고 역시 찜닭이라 내가 먹고 싶었던 닭도리탕과는 느낌이 달랐다. 닭도리탕 먹고 싶다고 빨간 찜닭은 시키지 말기를...


전체적으로 썩 만족할만한 메뉴는 아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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