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 스노우 돈카츠 도시락 + 자이언트 떡볶이

오늘 먹은 CU 편의점 음식)

메뉴 : 스노우 돈카츠 도시락 + 자이언트 떡볶이

가격 : 4,300원 + 2,000원 = 7,200원

오늘은 웬지 떡볶이 + 튀김의 조합이 먹고 싶었는데... 

근처에 분식집은 없고 멀리 가기에는 귀찮아서 결국은 또 집 앞 편의점에 들렸다. 

돈까스도 튀김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튀김 대신 돈까스 도시락이 눈에 들어왔다. 

(나한텐 돈까스도 튀김임. 아무튼 튀김임)

스노우 돈카츠라... 이름은 그럴싸하다. 

내 블로그를 뒤져보니, 예전에도 먹어본 도시락이었군. 

어찌되었든 사진 찍은 김에 또 올려본다. 

조리 전 모습. 

뚜껑을 열면 이렇게 생겼다. 

뭐 나름 나쁘지 않은 비주얼이다. 

렌지 2분 조리 후 모습이다. 

치즈가 살짝 덜 녹은 듯;; 

하지만 돈까스를 한 점 집어보니 매우 흐물흐물했다. 

튀김 옷과 살이 분리되어버렸다. 

치즈는 녹았다가 다시 굳어서 그런건지, 덜 녹아서 그런건지 

덩어리 째 따로 놀고... ㅋㅋㅋ

뭔가 조리를 잘못한 것일까? 

설명서대로 렌지에 딱 2분 돌렸는데... ㅜ

바삭함은 단 1도 없었지만, 그래도 먹다보니 맛은 괜찮았다. 

양도 나름 괜찮았고. 

다음은 자이언트 떡볶이를 소개한다. 

사진에는 다 찍히지 않았지만 소스 + 떡 + 플라스틱 숟가락이 들어있다. 

떡을 먼저 붓고, 소스를 붓고, 정수기 뜨거운 물을 선에 맞추어 붓고 렌지에 약 3분정도 돌렸다. 

조리 과정 사진 따위는 생략한다. 

렌지에서 꺼내온 자이언트 떡볶이. 

호오, 색깔 괜찮다. 

하지만 떡만 들어있어서 일반 분식집 떡볶이와 비교하면 허전한 듯. 

떡의 사이즈가 귀엽다. 

자이언트 떡볶이는, 허전하긴 했지만 떡볶이를 먹고싶었던 나의 욕구를 나름대로 잘 충족 시켜준 것 같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스노우 돈카츠를 자이언트 떡볶이의 소스에 찍어먹으니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분식집의 떡볶이 + 튀김 조합에 비교하면... 꽤 아쉬웠달까... 

양은 많아 배는 부른 메뉴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