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편의점

[CU] 한컵 순대곱창 리뷰

Rozera 2020. 10. 2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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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U 편의점의 술안주, 한컵 순대곱창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새벽에 유튜브를 보다가 먹방을 보게되었는데, 순대국밥을 어쩜 그리 맛있게 먹는지.

그러고 보니 거의 반년 넘게 순대를 먹은 적이 없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순대가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맥주도 땡기고...!

저희 동네엔 야심한 밤에 장사하는 분식집이 없어서 집 앞 CU로 달려갔습니다.

 

CU 한컵 순대곱창

 

마침 이런 상품이 있더라구요.

평소에 곱창은 먹을 기회가 별로 없는데, 순대랑 같이 맛이라도 한 번 보자 싶어서 샀습니다.

근데 막상 계산할 때 보니 가격이 후덜덜..

얘만 5,500원이 찍히길래 놀랐답니다.

가난해 죽겠는데 ㅜ

 

CU 한컵 순대곱창의 내용물입니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간단 술안주 정도로 먹는 거니까요 뭐.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좀... 아쉽기도 하고.

순대 & 곱창이랑 소스, 후레이크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칼로리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집구석에만 있다 보니 살이 엄청 쪘는데...

그런 주제에 야식을 먹을 생각을 하다니 참.

 

내용물을 한 번 부어봤습니다.

순대랑 곱창이 몇 개씩 달라붙어있어서, 하나씩 떼주어야 하는 게 있어서 좀 불편했어요.

 

아직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전입니다.

신나게 소스를 버무려주었습니다.

이래야 구석구석 잘 흡수되겠죠.

1,000w 전자렌지 기준으로 2분 50초 돌리라고 되어있는데, 저희 집은 800w라 3분 30초 돌려주었어요.

 

전자렌지 조리 후 입니다.

음, 나름 그럴싸해 보이죠?

순대가 약간 퍼진 느낌이긴 했는데, 곱창이 살짝 덜 데워져 딱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10~20초 정도 더 돌려도 될 거 같아요.

 

저렴이 필라이트 캔맥주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허겁지겁 CU 편의점 한컵 순대곱창과 함께 야식타임을 가졌답니다.

 

먹다 보니 느낀 건데 맵기는 꽤 매웠어요.

제가 맵찔이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입이 살짝 화끈한 정도?

순대는 평소에 분식집에서 먹는 순대랑 비슷한 느낌이었구요.

곱창은 하나씩 조금 질긴 게 있었고, 냄새가 나는 것도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했고 소스 맛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양은 적다고 느껴졌고, 비싸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술안주라고 생각하면 뭐.. 괜찮은 것 같아요.

 

한 줄 요약

CU  / 한컵 순대곱창 / 5,500원 / 약 560kcal(331.5g) / 술안주로 괜찮지만 가성비는 글쎄 /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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