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식

노랑통닭 - 엄청 큰 반반치킨 순살 (후라이드 + 깐풍치킨) 후기

Rozera 2020. 2. 2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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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랑통닭에 푹 빠져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쭉 집 구석에만 박혀있는지라,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횟수가 상당히 늘었다.

 

3일 사이에 벌써 노랑통닭만 2번째 주문이다.

 

지난번에는 엄청 큰 후라이드 1마리를 시켜먹었었는데...

 

노랑통닭 - 엄청 큰 후라이드 치킨 후기

어제 시켜먹었던 노랑통닭 후기를 적어본다. 주말, 특히 일요일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치킨이 생각날 때가 많은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주말마다 통닭(그때는 치킨보다는 통닭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했다)시켜서 가..

tonhnegod.tistory.com

맛은 있었지만 뼈로 시켰더니 뼈 발라먹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번엔 순살로 시켰다.

 

그리고 후라이드만 먹기에는 뭔가 아쉬웠기 때문에 후라이드 + 깐풍 반반으로 주문했다.

 

 

 

노랑통닭 - 엄청 큰 반반치킨 순살 (후라이드 + 깐풍치킨)

가격 18,000원

 

치킨이 들어있는 똥색 봉투, 박스는 옛날 통닭 느낌이 나서 언제봐도 정겹다.

 

치킨, 소금, 양념 소스, 허니머스타드 소스, 치킨 무, 펩시콜라 500mL로 구성되어 있었다.

 

 

노랑통닭 후라이드 치킨 반마리.

 

봉투를 뜯어주니 노릇노릇한 후라이드 치킨들이 나를 반겼다.

 

 

노랑통닭 깐풍치킨 반마리.

 

딱 내가 생각했던 느낌이어서 좋았다.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소금, 양념 소스,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세팅해준다.

 

 

맛있겠다...

 

다시 이때로 돌아가고 싶다.

 

치킨은 어째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바삭함이 살아있는 노랑통닭의 후라이드 치킨!

 

메뉴 소개대로 정말 가마솥에 튀기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 스타일이다.

 

노랑통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 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금, 양념 소스, 허니머스타드 소스 어디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다음은 깐풍치킨..!

 

노랑통닭만의 독자적인 비법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딱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 않은, 무난하게 맛있는 메뉴였다.

 

맥주와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사진은 없지만 깐풍치킨을 소금이나 양념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살짝 자극적이긴 함)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찍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으로 약간 별미의 느낌.

 

떡도 들어있는데, 식으면 딱딱해지니 먹는 도중에 부지런히 하나씩 먹어주자.

 

 

노랑통닭의 깐풍치킨에는 파, 양파, 고추 등도 들어있다.

 

나는 고추는 먹지않고 다 걸러냈다.

 

별로 먹고 싶게 생기지 않아서...

 

 

 

이번에 먹어본 노랑통닭 엄청 큰 반반치킨 순살 (후라이드 + 깐풍치킨) 메뉴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술안주로 매우 적절한 메뉴라고 생각된다.

 

뼈로시키면 (우리 동네 매장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뼈를 바르다가 짜증이 날 수 있으니 순살을 추천한다.

 

양도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고, 나는 오히려 순살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또 시켜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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