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째 요즘 따라 캔맥주를 자주 마시는 것 같다. 집 앞 편의점에 들러 맥주 한 캔과 안줏거리 과자 2봉지를 집어왔다. 맥주는 하이트 망고링고, 과자는 소프트 인절미스낵, 달콤한 대롱과자 이렇게 사왔다. 먼저 맥주인 하이트 망고링고. 한 모금 마셔보니까, 맥주라기보다는 음료수에 가까운 듯... 애초에 그런 컨셉으로 만들어진건가? 달달한 과일 음료 맛이다. 1번째 안주는 소프트 인절미스낵. 이런 느낌의 과자이다. 아주 달짝지근하고 내 취향이었다. 2번째 안주는 달콤한 대롱과자. 옛날 초등학생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 '쌀대롱' 이라는 100원짜리 불량식품 과자가 있었는데, 그거랑 생긴거만 다르고 완전 똑같다. 이 과자는 딱 보기만 해도 단맛이 느껴진다. 혼자 맥주 마실 때 안주는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