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느 때이든 상관없이, 하루 중 야심한 시각이 되면 종종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야, 치킨 시켜먹자.' 한번만, 딱 한번만 참으면 되건만... 어찌 매번 그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는지. 무언가에 홀린 듯, 그리고 마치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것처럼 핸드폰 배달 어플을 켜고, 그렇게 순식간에 주문을 끝내버린다. 오늘은 그렇게 호식이두마리치킨을 시켰다. 메뉴는 가장 기본적인 후라이드 + 양념. 혼자서 2마리 다 먹지도 못하면서, 무슨 욕심으로 이걸 시킨걸까... 한마리 가격은 13,000 ~ 14,000원, 두마리 가격은 19,000 ~ 20,000원이라 한마리만 시키면 뭔가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 그런 것 같다. 이것도 하나의 상술이겠지? 아무튼, 오늘먹은 치킨들의 사진을 올려본다. 호식이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