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식

동네 분식 배달 - 떡볶이, 순대, 튀김 (현이네누들떡볶이) 후기

Rozera 2018. 2.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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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떡볶이나 순대, 튀김 등 분식은 분식집에서 직접 포장을 해와서 먹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동네 분식집에서 배달을 한번 시켜보았다. 


이 분식집의 이름은 '현이네누들떡볶이' 이다. 검색해보니 이 동네에만 있는 분식집인 것 같다. 



메뉴는 뭔가 다양했지만 귀찮아서 따로 고르지 않고, 그냥 기본 세트로 주문했다. 


기본 세트는 국물 떡볶이 + 순대 + 튀김 + 쿨피스 이렇게 구성되어있고, 추가로 떡볶이에 삶은 계란 2개를 추가했다. 


그렇게 해서 가격은 12,000 (기본 세트) + 1,500 (삶은 계란 2개) = 13,500원이다. 



분식치고는 쎈 가격인 것 같지만,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려면 기본 12,000원 이상이라 뭐... 그러려니 했다. 



배달온 기본 세트를 펼쳐보았다. 


떡볶이의 생김새가 특이하다. 


분식집 이름에 '누들떡볶이' 라는 것은, 면같이 생긴 떡볶이를 두고 말하는 것 같다. 


그리고 동네 분식 배달이라 솔직히 포장을 대충해서 올 줄 알았는데


유명 메이커 분식집들처럼 깔끔하게 포장되어있었다. 




떡볶이 국물에는 역시 삶은 계란이지. 


가까이서보니 떡이랑 오뎅이 비슷하게 생겼다. 


생김새는 특이하지만, 맛은 다른 떡볶이랑 별 차이를 못 느꼈다. 


그냥저냥 먹을만한 맛이었다. 




튀김은 튀오뎅, 튀만두, 김말이 이렇게 3종류가 들어있었다. 


개인적으로 튀오뎅은 그닥 안 좋아하는데, 의외로 튀오뎅이 가장 맛있었다. 


튀만두는 되게 별로였고, 김말이는 무난했다. 




순대도 다른 분식집과 별 차이 없었다. 


조합도 (순대+내장), 맛도, 지극히 무난한 정도였다. 




동네 분식 배달치고는 가성비 면에서는 좋았지만, 맛은 딱히 특출난 것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냥 배고플 때 먹을 것이 없다면 끼니대용으로 시켜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몇 천원 더 보태서 다른 걸 시켜먹는게 더 나을 수도... 



이상으로 동네 분식 배달 '현이네누들떡볶이'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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