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식

오떼오 피자 후기 (온산 덕신점)

Rozera 2017. 12. 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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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밖에서 오랜 시간 돌아다니다가 들어오니, 탄수화물이 무지 땡겼다. 


늘 먹던 치킨으로는 충족되지 않을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다. 



동네 피자집 중에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을 골랐다. 


이름은 '오떼오 피자'. 


메인 메뉴가 반반 치킨처럼 5대5 피자라서 그런 듯하다. 


하지만 내가 시킨 메뉴는 평범한 고구마 피자 + 스파게티 세트를 시켰다. 




음... 내가 예전에 자주 시켜먹던 곳이랑 거의 유사한 비주얼이다. 


가격은 총 17,500원. 


구성은 고구마 피자, 스파게티, 


피클 2개, 핫소스 1개, 파마산 치즈 1개, 요거트 소스 1개이다. 


소스는 안주는 줄 알고 500원주고 1개 추가했는데, 원래 기본으로 1개 주는 모양이다. 




요렇게 생긴 스파게티는 뒤처리 하기가 쉬워서 좋다. 


하지만 먹어보니 스파게티의 상태가 영 아니었다... 


면은 일단 다 불어서 포크로 잘 감기지도 않는 상태. 


그냥 내 몸이 탄수화물을 원하기에... 채워주기 위한 용도로 먹었다. 





고구마가 나름 이쁘게 얹어져 있는 피자이다. 


하지만 피자도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다. 


일단 고구마가 별로 달지가 않았고, 먹다 보니 맹맹한 느낌. 


아무리 좋게 평가를 해도 그냥 피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루종일 굶은 상태에서 첫 끼로 먹었는데도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은......


오히려 이 피자를 먹다 보니까 치킨이 그리워졌다. 


예전에 자취할 때 치킨 + 피자 세트로 15,000원에 시켜먹던 곳이 있는데


솔직히 거기 피자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피자를 시켜먹었는데 메인 메뉴가 아니라서 그런가? 


여러모로 아쉬운 피자집이었다. 



이상 오떼오 피자 온산 덕신점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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