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식

THE 큰닭 울산 덕신점 반반찜닭 (찜닭 + 치즈후라이드)

Rozera 2018. 1. 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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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어본 치킨, THE 큰닭의 반반찜닭 세트 메뉴이다. 


두 마리 같은 한 마리라고, 큰 닭을 사용해서 이름이 그렇다는데... 



본래 2만원이 넘는 메뉴는 거의 시켜먹질 않지만, 이번에는 찜닭이 먹고 싶어서 과감하게 시켰다. 


반반찜닭 세트, 가격은 2만 2천원이다. 


이 메뉴는 치즈 후라이드 반마리 + 찜닭 반마리 + 치킨 무 + 펩시 콜라 1.5L 로 구성되어있다. 




받자마자 포장 뜯고 한번 찍어보았다. 


보통 찜닭이라고 하면 


빨간 국물이 아니라, 간장색(?) 국물의 안동찜닭만 먹어봤는데... 


이걸 보니 닭볶음탕이 생각난다. 


(찜닭과 닭볶음탕은 무슨 차이지?)





이것은 치즈 후라이드다. 


나는 감자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감자튀김이 올려져 있는 치킨은 대환영이다. 


비주얼 만큼은 최근에 먹어본 후라이드 치킨 중에서 


이 THE 큰닭 치즈 후라이드 치킨이 최고인 듯.  




이건 찜닭인데 사진이 좀 흔들렸다. 


반마리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양이 좀 적어 보였는데 


밑에 당면도 많이 깔려있고, 닭도 그런대로 먹을 만큼은 들어있었다.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감자가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찜닭은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하루종일 굶고 첫 끼로 먹어서 그런지 술술 잘도 들어갔다. 


국물도 숟가락으로 마구 떠먹으면서. 


먹다 보니까 찜닭에서 닭 냄새가 좀 나서 아쉽긴 했는데... 


국물이 딱 내 입맛에 맞아서 그나마 괜찮게 먹은 것 같다. 


그리고 치즈 후라이드는 치즈 가루가 상당히 많이 뿌려져 있고, 먹다보니 술이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다. 



닭이 그렇게 큰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치킨집에 비해서 닭이 약간 깔끔하고 촉촉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기름을 깨끗한 걸 써서 그런가? 



아무튼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2만 2천원에 먹기에는 가격이 좀 쎈 것 같다. 


찜닭이 땡길 때 한번씩은 먹어볼 만한 것 같다. 



이상 THE 큰닭 반반찜닭, 치즈후라이드 + 찜닭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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