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을 정리하다가 잊고 있던 물건을 발견했다. 그 옛날... 약 10여 년도 더 전에 사용했던 mp3 플레이어다. 거의 고대 유물 수준이다. 아래 사진같이, 그 당시 같이 쓰던 이어폰까지 세트로 있었다. 지금 보니 참으로 추억 돋는 비주얼이다. 스마트 폰이 대중화되고 난 이후로, mp3 플레이어를 쓰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니까. 그나저나 버렸거나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아직도 가지고 있었을 줄은... 이 충전기도 정말 추억 돋는다. 노란색 충전기에, 노란색 충전지... 기억나는가? 내 mp3 플레이어는 건전지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 충전기는 필수였다. 건전지는 어디로 갔는지 행방불명이다. 이렇게 뒷면에 커버를 열면 건전지를 끼우는 곳이 있다. 왼쪽에 구멍 부분에 내장 스피커가 탑재되어있고, 우측 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