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게임

천애명월도 오픈베타 2일차 (* 스압, 데이터 주의 *)

Rozera 2018. 1. 26. 22:23
반응형


천애명월도가 지난 25일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2일 정도 즐겨보았는데, 딱히 후기라고 할만한 것은 없고, 


여태까지 나왔던 PC MMORPG 게임들과 그다지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레벨업 진행 방식은 메인 퀘스트 → 완료 반복이 주요 노선이며, 


견문록이라는 서브 퀘스트들, 일일 퀘스트, 던전 등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신분 (일종의 보조 직업?) 에 관련된 컨텐츠, 


극한도전 (스테이지 별 강해지는 적, 클리어시 스테이지 별 보상), 


방파 시스템 (왜 있는건지 잘 모르겠음) 등등... 


그 외에도 뭔가 많은 것들이 있는데, 하다 보니 뭐부터 해야될지 솔직히 좀 머리가 아팠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가....?


쓸데없이 너무 조잡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하늘을 누비는 경공 시스템이 조금 신선했었는데, 하다 보니 별 느낌이 없어졌다. 


말 타고 이동하는 것이 손은 더 편하다. 퀘스트 장소로 자동 이동이 되기 때문에..



나는 레벨 46에서 메인 퀘스트가 막혀 현재 서브 퀘스트 진행 중이며, 


게임에 흥미를 잃고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스크린 샷을 찍고 있다. 



오늘은 천애명월도 맵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찍은 스크린 샷들을 올려본다. 



내가 고른 '진무파'가 있는 진무산의 전경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만난 무서운 할아버지;; 


울버린도 울고 갈만한 손톱 




퀘스트 진행 중 찍은 것 (어디인지는 기억 안 남)




천애명월도의 자랑인 '대경공' 시전 중 모습 




하늘은 푸르고, 자세는... 좀 이상하다. 




경공하는데 검을 왜 빼 드는지 모르겠지만, 나름 날개 같아서 괜찮은 듯. 




저 멀리 보이는 검은 형체가 내 캐릭터임 




대경공을 쭉 시전하고나면 내력이 바닥까지 떨어지는데, 


운기조식으로 빠르게 회복 할 수 있다. 




역시 말 타고 이동하는 것이 편해... 




다그닥, 다그닥. 




마을을 지나다가 예쁜 누님도 만나고 




커플로 추정되는 남녀도 만났다. 


당장 떨어지지 않으면, 나의 검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서브 퀘스트 수행 중에 이런 연출도 있다. 


일일히 나레이션이 나오는 것이나 이런 연출 등을 보면, 


서브 퀘스트 부분에도 신경을 좀 쓴 것 같다. 








'우담화' 라는, 60년에 한번씩 핀다는 꽃을 어부지리로 뺏기고 마는 이야기. 




머리도 식힐 겸, 옷을 갈아입고 강가로 나왔다. 


건너편에 멋진 사찰이 보인다. 




이 정도 거리는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지.




멋지게 착지하였다. 




하지만 내력을 다 써버렸다. 


피곤한 캐릭터를 한숨 자게 해주었다. 




그냥 지나가다가 한 컷. 


벚꽃인가? 




마을을 벗어나려는데 친절하게 인사해주는 아가씨. 




어지러운 속세를 뒤로하고, 다시 진무산으로 돌아왔다. 


역시 진무산의 운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름 모를 사형, 수행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뒤처질 수 없습니다. 




사형들을 따라 해보지만 조금 어색한 자세. 




이름 모를 예쁜 사저. 


친절히 인사해주니 기쁘다. 




진무파에 있는 '태극도관' 의 모습이다. 


단체로 수련을 하고 있는 모습. 




나도 검을 휘둘러보았다. 


너무 쎄게 휘둘렀나? 




조금 차분하게 수련에 동참하였다. 




수련을 마치고 본관인 '진무전' 으로 향한다. 




진무전의 입구 모습. 




틈만 나면 운기조식, 도사는 명상이 기본이다. 




사형, 사저. 좋아 보이십니다?




진무파의 장문인, '홍몽자' 


(본래 이름은 장몽백 이라고 한다. )


별고 없으셨는지요. 




진무전 안 쪽에는 이런 불상 같은 것이 있다. 




건물 안은 답답하여, 진무전의 맨 꼭대기로 올라왔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수행 중인 동문을 발견. 




아, 저 자리가 명당인데... 


나는 어쩔 수 없이 반대편에 가서 수행하였다. 




(이런 재미난 상황도 있었다. 왼쪽 하단 채팅창 참고)




크큭... 내 안에는 또 다른 내가 있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이 일상인 천애명월도, 


그리고 그중에서도 진무파 도사의 삶. 




도사라면, 착지도 이렇게 간지나게 해줘야 한다. 




빈 공터에서 운기조식을 하며, 마무리. 



진무파는 내 성향과 잘맞는 문파여서 좋은 것 같다. 


유유자적하는 도사 컨셉으로 이렇게 스크린 샷을 찍어보았다.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문파의 본거지에도 놀러가서 스크린샷을 찍어볼 예정이다. 



천애명월도는 게임의 어떤 재미나 그런 것은 둘째치고, 


풍경을 구경하면서 스크린샷을 찍고 다니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배경에서도 느껴지듯, 맵 어디를 가던 동양적인 분위기와 무협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맵 여기저기, 건물 꼭대기까지도 경공으로 자유롭게 누비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상으로 천애명월도 오픈베타 2일차 후기를 마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