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게임 - 다키스트 던전 01일차

 

연쇄할인마 스팀의 습격에도 큰 감흥이 없던 와중에 다키스트 던전이라는 게임이 눈에 들어왔다.

미친 난이도에 발암유발 스트레스 생성기라는 게임.

오죽하면 스팀 상점페이지 리뷰 중에

'요즘 사는게 너무 행복해서 스트레스 좀 받고 싶으면 해보라'는 글도 있더라.

 

다키스트 던전 시작화면

본편에 dlc 몇 개 추가해도 단돈 2만 원!

어렵다는 소문이 찝찝하긴 하지만 엑스컴과 인왕 다크소울 등등

매운맛 게임 안해본 것도 아닌데 못할 건 또 뭐냐는 생각으로 바로 시작했다.

대신 난이도는 제일 쉬운 광명 난이도로.

시스템 숙지는 필요한거니까.

 

전투화면

게임은 위와 같은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전진하면서 진행되고, 전투는 턴 방식이다.

 

원정 종료

아무리 매운 맛이어도 가장 낮은 난이도+튜토리얼 이라 어렵진 않았다.

전투가 끝나고 더 이상 탐험할 곳이 없을 때 영지로 돌아가기를 누르면

던전을 탐험한 동안 얻은 전리품들을 계산해 준다.

 

전투로 모은 자원은 영지에서 새로운 영웅을 뽑거나

대장간에서 장비 업그레이드, 장신구 구입등에 써먹는다.

뭐야 별로 안 매운데? 라고 생각했는데...

 

방심한 탓일까.

금새영웅이 죽어버렸다...

처음부터 나오는 애라 주인공 아닌가? 게임오버되나? 했는데

그런거 없고 똑같이 스쳐지나가는 영웅1 정도였다.

 

그래도 영웅들은 성장시키면 위 화면같이 능력치가 올라가니까 소모품으로 쓸 순 없고 잘 키워줘야겠다.

아직 게임 초반이기 때문에 다 알았다!!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대충의 시스템은 파악된 거 같다.

이대로 내 영지와 영웅들의 성장기를 기록해 봐야지.

 

- 한줄평 -

분위기가 아주 절망적이고 전투가 질척거리며 뚝배기 깰 때 쾌감이 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