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CU 마카롱과 함께 사 먹었던 애플파이 후기를 이제서야 쓴다.
(사진을 지운 줄 알았는데 남아있었네)
이런 종류는 보통 디저트로 먹는데, 나는 밥 대신 먹었다.
이러다 건강이 더 안좋아질 것 같아서 요즘에는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난 조만간 또 편의점을 가겠지...
잡담은 그만하고 바로 후기를 시작해본다.
CU 애플파이
늘 가던 집 앞 CU 편의점에 갔었는데,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애플파이라는 것이 진열되어있었다.
가격이 적혀있지 않아서 비싸진 않겠지... 하고 샀는데, 웬걸 알고 보니 가격이 무려 3,000원 이었다.
이미 내 뱃속에 들어가서 없어진 걸 따져서 뭐하누...
칼로리는 415kcal 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창 다이어트 중에 이런걸 먹다니... 쯧쯧.
처음 뚜껑을 열고 딱 봤을 때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뭔가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중앙에는 사과 조각들이 올려져 있다.
겉을 둘러싸고 있는 부분들은 전체적으로 좀 딱딱한 느낌이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그래 보이는 것 같다.
한입 먹고 나니 위에 얹어진 사과 조각들이 갈 길을 잃고 방황하기 시작했다.
렌지에 돌리지 않아서 그런가?
아니면 케이크처럼 썰어 먹어야 하는 건가?
모르겠다... 그냥 상남자 스타일로 먹어버리기.
심심해서 밑면도 한 번 찍어보았다.
노릇노릇 잘 나왔네.
갈 길 몰라 방황하는 사과 슬라이스들 ㅋㅋㅋ
아무래도 이렇게 먹는게 아닌가봐...
뭐 아무튼, CU 편의점 애플파이 간단히 총평을 해본다.
겉을 둘러싸고 있는 부분은 딱딱했고 안쪽은 그나마 부드러웠으나, 이게 뭔가 수분기가 없는 느낌?
딱 먹을 때 목이 막히는 그런 느낌이었다.
꼭 커피나 음료랑 같이 먹기를 추천한다.
포장에 비해서 내용물이 그리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지만, 맛 자체는 무난했던 것 같고.
가격은 좀 비싼 느낌이다.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2,000~2,500원 정도면 적당했을 것 같은데, 3,000원이라서...
포장도 중요하지만 내용물에 더 신경을...!
한줄 요약
CU / 애플파이 / 3,000원 / 415kcal (110g) / 목 막히는 파이, 음료 필수 /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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