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편의점

[GS25] 불오징어 제육볶음 도시락, 더블에그 샌드위치, BIG 헤이즐넛 커피 간단 후기

Rozera 2019. 11. 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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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는 간만에 편의점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 먹었다.

음식 관련 포스팅은 컨셉을 바꿔서 평점을 매기는 형식으로 써보려고 했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쓰던 대로 쓰기로 했다.

 

요즘 편의점에 갈 때는 GS25에만 가고 있다.

자주가던 CU는 커피가 맛이 없어서...!

 

아무튼, GS25 편의점의 불오징어 제육볶음 도시락, 더블에그 샌드위치, BIG 헤이즐넛 커피 간단 후기를 남겨본다.

 

가격은 총 4,500(도시락) + 2,000(샌드위치) + 1,600(커피) = 8,100원이다.

저렴한 가격은 아닌 것 같다.

 

불오징어 제육볶음 도시락.

가져올 때 봉투에 세워서 담았더니 이렇게 되어버렸다.

(뭔가 피의 느낌이...)

칼로리는 700kcal로 편의점 도시락치고 낮은 편이다.

 

다음은 더블에그 샌드위치.

이건 진열된 샌드위치 중에 가장 저렴하고, 336Kcal로 칼로리가 낮아서 샀다.

편의점 음식 먹는 마당에 칼로리 따져서 뭘 하겠냐만은...

 

요즘 GS25 편의점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BIG 헤이즐넛 향 커피이다.

원래는 아메리카노가 1순위였는데, 요즘엔 카페에 가더라도 헤이즐넛 커피를 마신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헤이즐넛 향에 확 꽂혀버린 것...

CU에서도 이것과 똑같은 사이즈의 헤이즐넛 커피를 사 먹어봤는데, 맛이 GS25 것에 비하면 너무 맹한 맛이났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얼음컵도 편의점마다 다르더라.

얼음의 단단함이나 씹어먹을 때의 식감(?)이 다른데, 나는 GS25 얼음이 훨씬 나았다.

그래서 요즘엔 GS25만 가고 있음.

 

다시 도시락으로 돌아와서, 메인메뉴인 불오징어 제육볶음 근접샷이다.

양은 적은 편이었고, 맵기는 맵린이 기준으로 꽤 매운 편.

굳이 불닭볶음면에 비교해보자면... 그냥 매콤한 수준?

 

밥반찬으로 괜찮았다.

(지금 먹는 게 오징어인지, 제육인지, 채소인지 뭔지 잘 모르겠긴 했지만..)

사실 양념 맛으로 먹은 것 같기도 하고?

먹다보니 매운 게 확 올라와서 혀가 조금 얼얼하기도 했다.

 

그리고 옆에 반찬들.

백김치, 동그랑땡 & 계란말이, 소시지.

예전에 정말 귀찮을 때 냉동 동그랑땡을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곤 했는데, 여기 들은 동그랑땡이 딱 그 맛이었다.

 

백김치는 상당히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볶음김치보다 더 나았던 것 같다.

 

도시락을 해치우고, 내가 좋아하는 BIG 헤이즐넛 커피 + 얼음컵 조합.

양많고 저렴하고 맛있다.

정말 얼어 죽을 것 같은 한겨울이 아니라면 항상 아이스로 마신다.

커피는 당분간 계속 이걸로 갈듯.

 

샌드위치와 같이 먹어도 괜찮다.

 

더블에그 샌드위치.

솔직히 보기에는 안에 든 것도 별로 없어서 그냥 식빵 먹는 느낌만 날 것 같았다.

 

(계란, 슬라이스 햄, 치즈, 양상추 조금이 들어있다)

근데 먹어보니, 보기와는 다르게 달짝지근한 맛도 나면서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꽤 맛이 있었다.

매운 음식을 먹은 뒤라 그런가?

맥모닝 같은 느낌으로 커피와 함께 간단히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번에 먹었던 GS25 불오징어 제육볶음 도시락은 가성비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4,000원 정도면 괜찮을 것 같은데 살짝 아쉬웠다.

 

더블에그 샌드위치는 특출나게 맛있거나 하진 않았지만 의외로 괜찮았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이것저것 먹어보았지만,

잘못 고르면 정말 내가 샌드위치를 먹는건지 식빵을 먹는건지 모를 것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 게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BIG 헤이즐넛 커피는 헤이즐넛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다.

오늘도 헤이즐넛 커피를 사러 편의점에 갈 예정이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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