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식

호식이두마리 - 후라이드 + 매운간장 반반 (한마리) 후기

Rozera 2019. 8. 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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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치킨이 너무 생각나서 먹을까 말까 참 많이 고민했다. 

돈도 별로 없고 요즘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계속 벼르다가 결국은 질러버렸다. 

호식이두마리는 가성비 때문에 보통 2마리 세트를 시키지만 그래도 오늘은 한마리로 합의를 봤다.

메뉴는 후라이드 + 매운간장 반반 (한마리) 를 시켰다. 

가격은 15,000원이다. 

 

배달의민족에서 더하기쿠폰 사둔 것으로 3,000원 할인받고 실제론 12,000원에 먹어서 이득인 부분이다. 

그리고 우리동네 호식이두마리는 항시 리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 마리든 두 마리든 시켜먹고 리뷰를 작성하면 콜라를 500mL에서 1.25L로 사이즈업 해준다. 

 

호식이두마리 후라이드 + 매운간장의 아름다운 자태이다. 

근데 매운간장이 뭔가 양념치킨같이 나온 것 같다. 

어쨌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먹기 전에 그 자리에서 바로 1닭 뚝딱해버릴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정말로 그랬다. 

 

후라이드 근접샷.

비주얼부터 특유의 느낌이난다.

가장 기본 메뉴인 후라이드이지만 먹을 때마다 적절한 바삭함과 맛에 감탄하는 것 같다. 

흠잡을 것 없는 베스트 메뉴이다. 

 

이번엔 매운간장 근접샷이다. 

원래는 일반간장을 시키려고 했는데 오늘은 뭔가 자극적인 게 생각나서 시켜보았다. 

매운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아주 살짝은 후회가 되는 선택이었다. 

맵기는 살짝 입이 얼얼한 정도, 다른 후기를 보면 엄청 짜다는 평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짜지는 않았다. 

머스타드 소스와 같이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았다.  

 

닭다리 근접샷이다. 

아까 전에 이미 내 뱃속으로 들어간 음식인데...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다. 

 

매콤함이 느껴지는가? 

나 같은 맵린이라면 호식이두마리의 매운간장은 조금 자극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히 맛은 있다.

달달한 소스와 같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닭날개 근접샷이다. 

오늘따라 유난히 사진의 색감이 좋은 듯하다. 

또 군침이 도네... 

 

 

매운간장 닭날개도 근접으로 찍어보았다. 

사실 치킨 조각 하나하나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고 싶었지만 그건 너무 귀찮은 일이니까... 

내가 좋아하는 닭다리와 닭날개 정도만 사진을 찍었다. 

더 찍긴 했는데 잘 나온 사진은 이 정도뿐이었다. 

 

오늘 하루 끼니를 책임져준 호식이두마리 후라이드 + 매운간장 이었다. 

한 마리 기준 나한테(성인남자) 딱 알맞은 양이었던 것 같다. 

순살로 먹었으면 양이 살짝 적었으려나? 

아무튼 다 먹은 후 얼음 + 콜라 한 컵 마셔주니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저렴한 가격과 적절한 양과 흠잡을 데 없는 맛이 어우러진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다음에 또 시켜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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