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달 전에 구매했던 큐센 QSENN SEM-DT45 키보드 사용 후기를 적어봅니다.
원래 쓰던 키보드는 제닉스 STORMX TITAN SE 입니다.
저렴한 가격(2~3만 원대), 멤브레인 방식의 키감이 잘 맞아서 애용하던 제품입니다.
몇 년 만에 큰 맘먹고 청소를 하다 그만 스페이스 키가 파손되고 말았지요..
당장 급하게 쓸 키보드가 필요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저렴한 가격 +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를 발견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하루 만에 받았습니다.
무난하게 박스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구매 당시 가격은 8.730원입니다.
며칠 쓰다가 고장 나는 게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들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라, 상품평을 꼼꼼히 살펴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키감이 좋다', '사무용으로 적합하다', '가성비가 뛰어나다' 등의 평가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실리콘 키스킨이 기본으로 제공되더군요.
게임 유저에 최적화된 키보드라고 적혀있습니다만...
하드하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는 더 좋은(비싼) 키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응속도에 민감한 게임, 특히 FPS 장르의 게임에는 부족한 성능이라는 상품평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박스 내부에는 키보드만 들어있고, 간결하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기본적으로 실리콘 키스킨이 씌워져 있습니다.
이물질이나 먼지 등의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키스킨을 벗기면 투박한 느낌입니다.
게이밍보다는 사무용 같은 느낌이죠?
후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있고, 키보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단에 조그맣게 있는 네모난 홀은 생활방수 기능을 위한 유체 배출로라고 합니다.
사진은 이 QSENN SEM-DT45 키보드의 단점... 이랄까요?
가장 밑줄이 곡선형으로 휘어져있는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전 쓰다 보니 익숙해져서 별로 신경 쓰이지는 않네요.
편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와 옆면을 살짝 비교해보았습니다.
간혹 높아서 손목이 아프다는 평도 있었지만, 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기존에 쓰던 키보드와 가로길이 비교.
생각보다 길어요.
매크로나 백라이트 등의 기능은 일체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저렴할 수 있겠죠?
우측 상단 LED 부분은 모두 푸른색으로 동일합니다.
키스킨을 씌우지 않은 상태의 타이핑 소리입니다.
(키스킨을 씌우고도 영상을 분명 찍었었는데... 날아갔는지 없네요 ㅜ)
써본 결과, 키감이나 소음 부분에서는 누구에게나 무난할 것 같아요.
키스킨을 씌우면 키감이 좀 더 부드럽고 소음이 더 적어집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닉스 STORMX TITAN SE 키보드 타이핑 영상입니다.
제 손에는 그래도 이 키보드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내구성은 좀 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일부러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비용으로 쓰다가 기존에 쓰던걸 재구매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쓸만합니다.
고장 날 때까지는 계속 사용해야겠네요.
저렴한 가격, 사무용 키보드를 찾으신다면 QSENN SEM-DT45 이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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