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15

CU 편의점 도시락 - 간장불고기 후기

간만에 먹는 CU 편의점 도시락이다. 오늘 먹어본 것은 간장불고기. 오늘의 도시락 금, 토, 일이 적혀있는 것을 보니 특정 요일에만 나오는 도시락인 것 같다. 가격은 4,000원. 배가 고팠기 때문에 바지락칼국수, 비빔참치마요 삼각김밥도 같이 먹었다. 음... 얼핏보면 비주얼이 조금 거시기 할 수 있다. CU 편의점 간장불고기 도시락의 구성은 이렇다. 메추리알 + 동그랑땡 + 볶음김치 + 간장불고기 + 밥. 고기의 양은 상당히 적었다. 사진 찍는김에 바지락칼국수도 찍어서 그냥 올려봄 간장불고기 근접샷. 메인 반찬인 간장불고기는 맛있었다. 하지만 약 3젓가락 먹으니 거의 다 사라졌다. 밑반찬 중 메추리알은 편의점 도시락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반찬이라 좋았고, 동그랑땡은 무슨 맛인지 잘... (맛이 잘 안느..

리뷰/편의점 2018.04.08

호식이두마리치킨 - 간장, 매운양념 두마리 세트 후기

저번에 불짬뽕치킨 이후로 다시 호식이두마리치킨을 시켜보았다. 이번 메뉴는 간장치킨 + 매운양념치킨 두마리 세트이다. 배달의 민족 어플로 시켰고, 한달에 한번씩 사용 가능한 1천원 할인쿠폰 + 카카오페이 10% 할인을 중복으로 적용해서 가격은 20,000원 17,100원.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매운양념 + 간장 조합. 일단 양이... 어마무시하다. 보통 이 가격대로 치킨을 시키면 한번에 클리어 가능한데, 이건 불가능;; 간장치킨 다리. 다리 총 4개, 다리부터 먹기 시작했다. 맛은 간장치킨이라는 단어 그대로이다. 살짝 달짝지근한 맛. 그리고 호식이 특유의 바삭함이라고 해야 하나? 튀김 옷의 질감이 마음에 들었다. 다음은 매운양념 다리. 그냥 양념은 달달한 맛뿐이라, 간장이랑은 조합이 별로 안맞다고 생각했다. ..

리뷰/음식 2018.04.02

동네 백반집 배달 - 돼지갈비양념볶음 + 돼지두부찌개

늦은 점심. 배달 음식은 늘상 기름진 것들 (특히 치킨) 만 시켜먹다 보니, 밥이 먹고 싶어졌다. 집에 있는 반찬으로 먹으면 되긴 하지만... 나는 배달 음식들에 입맛이 길들여진 것 같다. 집 근처에 백반집이 있으면 가서 먹겠는데 집 근처에는 거의 편의점, 술집, 고깃집 뿐이라서 그냥 배달을 시켰다. 메뉴는 돼지갈비양념볶음 + 돼지주부찌개를 주문. 가격은 총 14,000원이다. 한 끼 식사로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지만... 먹고 싶은 걸 어쩌랴. 2가지 메뉴를 시켰기 때문에, 밥도 2공기, 반찬도 2인분이다. 리뷰를 보니 밑반찬은 매일 바뀌는 모양이다. 돼지두부찌개에는 돼지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었다. 그런데 고기에서 약간 잡내가... 국물은 칼칼한 맛도 있고 먹을만했다. 돼지갈비양념볶음인데, 그럭저럭 먹을..

리뷰/음식 2018.03.30

늦은 밤 가벼운 맥주 한잔 - 하이트 망고링고

술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째 요즘 따라 캔맥주를 자주 마시는 것 같다. 집 앞 편의점에 들러 맥주 한 캔과 안줏거리 과자 2봉지를 집어왔다. 맥주는 하이트 망고링고, 과자는 소프트 인절미스낵, 달콤한 대롱과자 이렇게 사왔다. 먼저 맥주인 하이트 망고링고. 한 모금 마셔보니까, 맥주라기보다는 음료수에 가까운 듯... 애초에 그런 컨셉으로 만들어진건가? 달달한 과일 음료 맛이다. 1번째 안주는 소프트 인절미스낵. 이런 느낌의 과자이다. 아주 달짝지근하고 내 취향이었다. 2번째 안주는 달콤한 대롱과자. 옛날 초등학생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 '쌀대롱' 이라는 100원짜리 불량식품 과자가 있었는데, 그거랑 생긴거만 다르고 완전 똑같다. 이 과자는 딱 보기만 해도 단맛이 느껴진다. 혼자 맥주 마실 때 안주는 보통..

리뷰/음식 2018.03.30

lg g4 중고로 핸드폰을 교체하다. (vs 루나폰 TG-L800S 카메라 비교)

이번 달에 2년 약정 노예계약 이 끝나서, 폰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약정기간 동안 다짐한 게 하나 있다. 앞으로는 절대로 폰을 바꾸면서 약정을 걸지 않겠다고... 그래서 중고로 스마트폰을 사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여태껏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카메라의 성능이 항상 아쉬웠다. 그래서 카메라가 좋은 모델을 최우선으로 알아보았는데 최종후보로 오른 모델은 갤럭시 s7 / 갤럭시 s6 / lg g5 였다. 그런데 어째서 lg g4를 중고로 사게 되었는가? 다른 이유는 없다. 가격이 저렴해서이다. 후보에 올랐던 3개의 모델은 모두 중고 시세 10만원 이상이라 덥썩 사기는 애매한 가격이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한 lg g4 중고 매물. 검색해보니 lg g4 공기계의 평균 중고 시세는 7만원 정..

리뷰/IT 제품 2018.03.29

투존치킨 - 어니언파닭 세트 (어니언치킨, 양념치킨, 오리엔탈파닭) 후기

치킨은 꽤 오랜만이다. 오늘은 투존치킨 이라는 곳에서 어니언파닭 세트 메뉴를 시켜보았다. 어니언치킨, 양념치킨, 오리엔탈파닭으로 구성된 메뉴이다. 가격은 19,900원이지만 할인행사 중이라 17,900원에 주문할 수 있었다. 양념치킨 - 어니언치킨 - 오리엔탈파닭 (파는 따로 용기에 담겨있다) 왼쪽에 보이는 포도맛 캔 음료와 오른쪽에 보이는 게다리 3개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는 뭐가 되었든 기분을 좋게 만든다. 딱 열자마자 '와... 양 많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리는 요렇게 생겼다. 양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매우 매력적인 비주얼이다. 양념치킨도 빛깔 죽여주고... 파닭의 핵심인 파, 그리고 소스는 따로 용기와 팩이 담겨있다. 어니언치킨에 뿌려 먹는 어니언 갈릭 드레싱 소스도 이렇게 따로 있다. 먼저..

리뷰/음식 2018.03.21

CU 편의점 요일도시락 - 깐풍치킨 도시락 (금,토,일) 후기

저번 주 주말에 먹었던 CU 편의점 음식 깐풍치킨 도시락. 가격은 3,600원이다. 요일도시락 이라고 금, 토, 일요일에만 나오는 도시락인가보다. (그럼 월~목에만 나오는 도시락도 있겠네? 한번 가봐야겠군...) 날씨가 구려서 그런지 사진이 우중충하다. 실제 비주얼은 사진보다는 낫다. (아래 사진들도 그렇다) 메인메뉴인 깐풍치킨이랑 만두가 같이 들어있고, 볶음김치, 호박, 연근이 들어있다. 깐풍치킨. 그냥 그럭저럭임. 연근 단 하나! 나는 연근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별로 맛없었다. 흐물흐물한 만두~ 맛도 흐물흐물~ 이 도시락은 저렴한 맛으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반찬의 양도, 깐풍치킨의 양도 쥐꼬리만큼 적고, 맛도 뭔가 부족한 것 같고... 전체적으로 조금 부실한 느낌? 그나마 3,600원이라는..

리뷰/편의점 2018.03.19

CU 편의점 - 자이언트 마늘떡볶이 후기

오늘은 간식으로 CU 편의점에서 자이언트 마늘떡볶이를 사 먹어보았다. 가격은 2,300원이다. 뜯어보면 떡, 마늘떡볶이 소스, 플라스틱 숟가락이 들어있다. 떡을 부어주고 양념도 부어준다. 이제 용기의 선에 맞춰서 물을 넣고, 잘 섞어서 렌지에 돌리면 된다. 근데 플라스틱 숟가락이 부러져버림; 그렇게 쎄게 안했는데... 이렇게 물, 소스, 떡을 적절하게 뒤섞어주고 뚜껑을 열어놓은 채로 렌지에 돌리면 된다. 렌지에서 3분 30초 돌리니 완성되었다. 마늘향이 솔솔 풍기는데, 나쁘지 않았다. 물을 딱 선에 맞추니 약간 국물 떡볶이 느낌이 난다. 기호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국물과 함께 한입. 솔직히 별로 기대는 안 했는데, 맛있었다. 분식집에서 떡볶이가 보통 1인분에 3,000원 ..

리뷰/편의점 2018.03.17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후기

하... 또 유혹을 참지 못하고, 치킨을 시켜먹었다. 오늘은 평소에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 곳에서 주문해보았다. (실제로 중학생 때 이후로 처음인 곳) 굽네치킨 - 고추바사삭 가격 16,000원 서현진씨가 굽네치킨의 광고 모델이구만. 상당히 호감가는 연예인인데... 오픈해보니~ 일반 치킨과는 다른 느낌이 난다. 튀긴게 아니라 구웠다 이거지? 고추바사삭이라는 이름답게 바삭한 질감이 느껴진다. 비주얼은 일단 마음에 들었다. 보통 치킨집은 소금, 양념 소스, 머스타드 소스 등을 주는데, 굽네치킨은 특이한 이름의 소스들을 준다. 뭐 나름대로 차별화를 한 듯 하다. 고블링 소스, 마블링 소스 2가지가 들어있었다. 먹을 준비 완료.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고추바사삭을 시식해볼까. 다리부터 먼저 먹어본다. 원래먹던 치..

리뷰/음식 2018.03.15

CU 도시락 - 햄쌈도시락 후기

또 편의점 도시락을 먹었다. 몇 년 동안 자취하면서 편의점 음식이랑 배달 음식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집에 있는 밥이랑 반찬으로는 밥을 잘 못 먹겠다. 오늘 먹은 CU 편의점 도시락은 햄쌈도시락 이다. 가격은 4,000원. 이젠 익숙한 얼굴 백아재. 딱 보기에 반찬이 많아 보여서 골랐다. 내용물은 이렇게 되어있다. 밑반찬 6가지 + 메인메뉴인 햄은 밥 위에 올려져 있다. 햄을 들춰보면 볶음 김치가 숨어있다. '햄을 김치에 싸서 드셔 보세요.' 라는 멘트가 생각난다. 아, 이건 다른 경우인가? 이건 뭔지 모르겠지만 매콤하면서 고기 맛이 났다. 평소 편의점 도시락에선 볼 수 없었던 멸치볶음도 들어있다. 이렇게 깍두기 같은 것이 들어있다. 햄 밑에 이미 볶음 김치가 들어가서 이것으로 대체된 듯하다. 이렇게 ..

리뷰/편의점 2018.03.12